자동차 리스 약정거리 선택 방법, 계약 전 초과주행 비용까지 확인하세요

자동차 리스 견적을 받으면 1년에 차량을 얼마나 운행할 것인지 정하는 ‘약정주행거리’를 확인하게 됩니다.

연 1만km, 2만km처럼 조건이 제시될 수 있는데 처음 리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어떤 거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기 쉽습니다.

“월 납입금을 낮추려면 주행거리를 짧게 잡는 게 좋은가?”

“2만km로 계약했는데 더 타면 어떻게 되는가?”

“주행거리를 초과하면 1km당 얼마를 내야 하는가?”

실제 계약을 앞두고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스사마다 선택 가능한 약정거리와 초과주행 관련 비용, 산정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특정 km당 금액을 자신의 계약에도 적용하면 안 됩니다.

내가 실제로 얼마나 운전할지를 먼저 계산하고, 동일한 차량에서 약정거리별 견적을 비교한 뒤 계약서에 표시된 초과주행 조건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스 약정거리란 무엇인가요?

리스 약정거리는 계약할 때 정하는 차량의 주행거리 조건입니다.

운용리스처럼 계약 종료 후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상품에서는 차량의 향후 가치와 관련해 중요한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간 2만km 조건으로 48개월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상 4년 동안 약 8만km를 운행하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실제 계약에서 약정거리를 연간 기준으로 관리하는지, 총 주행거리 기준으로 판단하는지, 중도해지·반납 시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상품별 계약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견적서에 연 2만km라고 적혀 있다는 사실만 확인하지 말고 계약기간 전체에 적용되는 주행거리 조건과 초과 시 처리기준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리스 약정거리 1

몇 km로 계약해야 할까요?

리스 약정거리를 선택할 때 가장 좋은 기준은 현재 자신의 실제 주행거리입니다.

무조건 연 1만km나 2만km가 좋다고 정할 수 없습니다.

하루 출퇴근 왕복거리가 20km인 사람과 100km인 사람이 같은 조건으로 계약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차량이 있다면 계기판이나 정비기록, 자동차보험 주행거리 관련 기록 등을 이용해 최근 1~3년 동안 얼마나 운행했는지 확인해 보세요.

현재 차량이 없다면 출퇴근 거리부터 계산하면 됩니다.

왕복 출퇴근 거리 × 연간 출근일수 + 주말 운행 + 여행 + 출장·업무 운행 = 예상 연간 주행거리

예를 들어 왕복 출퇴근 거리가 50km이고 1년에 230일 출근한다고 가정하면 출퇴근만 약 11,500km입니다.

여기에 주말 운행과 여행, 명절 이동 등이 연 4,000km 정도 추가된다면 예상 주행거리는 약 15,500km가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계산한 다음 리스사가 제공하는 약정거리 중 자신의 이용패턴에 적합한 조건을 비교하면 됩니다.

실제로는 예상 주행거리보다 여유를 생각하세요

차량을 3~5년 이용하다 보면 처음 계약할 때와 생활환경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장이 바뀌어 출퇴근 거리가 길어질 수도 있고 출장이나 영업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가족 여행이 많아지거나 주말 차량 이용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예상 연간 주행거리가 약정거리 한도에 너무 가깝다면 월 납입금만 보고 낮은 조건을 선택하기보다 한 단계 높은 약정거리 견적도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실제 예상 주행거리가 연 19,000km 수준이라면 연 2만km 조건 하나만 보지 말고 리스사가 더 높은 약정거리 조건을 제공한다면 함께 견적을 받아 비교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무조건 높은 약정거리를 선택할 필요도 없습니다.

내 예상 주행거리와 약정거리별 월 납입금 차이, 초과주행 관련 비용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약정거리가 달라지면 월 납입금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약정주행거리는 리스 견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차량은 주행거리가 많아질수록 향후 중고차 가치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운용리스 상품에서는 약정거리가 상품조건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정거리를 1만km 낮추면 월 리스료가 얼마 내려간다는 공통 공식은 없습니다.

리스사, 차량, 계약기간, 잔존가치와 상품조건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장 정확한 방법은 다른 조건은 그대로 두고 약정거리만 변경해서 견적을 받아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당 리스사에서 가능한 조건에 따라

48개월 / 동일 차량 / 동일 보증금·선수금 / 연 1만km

48개월 / 동일 차량 / 동일 보증금·선수금 / 연 2만km

48개월 / 동일 차량 / 동일 보증금·선수금 / 연 3만km

처럼 비교하면 약정거리 때문에 월 납입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정주행거리를 초과하면 어떻게 되나요?

운용리스 차량을 계약 종료 후 반납할 때 실제 주행거리가 계약상 기준을 초과하면 계약조건에 따라 초과주행과 관련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모든 리스사의 기준이 같지 않다는 점입니다.

초과주행 관련 비용의 적용 여부와 산정방식, 기준금액 등은 리스사·차량·상품·계약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본 1km당 ○○원이라는 숫자를 자신의 리스 계약에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견적을 받을 때 담당자에게 다음처럼 확인하는 것이 가장 간단합니다.

“이 차량은 약정거리를 초과하면 어떤 기준으로 비용이 계산되나요?”

그리고 설명만 듣고 끝내지 말고 견적서나 상품설명서, 약관 등 실제 계약자료에서 관련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48개월 동안 총 8만km 수준의 약정조건으로 차량을 이용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만기 시 실제 주행거리가 7만5천km라면 약정거리 안에서 이용한 것입니다.

반대로 실제 주행거리가 9만km라면 약정 기준보다 더 많이 운행한 상태입니다.

이때 초과한 부분에 대해 어떤 비용이 발생하는지는 해당 계약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리스사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여기서 특정 금액을 적용해 예상 비용을 계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계약 전에 내가 몇 km까지 이용할 수 있는지와 초과했을 때 어떤 기준으로 비용이 발생하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만기 반납 예정이라면 약정거리가 더 중요합니다

운용리스 차량을 계약 종료 후 반납할 계획이라면 약정거리를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납 시에는 주행거리뿐 아니라 차량 상태 등 계약상 반환기준도 함께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만기 반납을 생각한다면 최소한 다음 세 가지를 확인하세요.

약정주행거리 / 초과주행 관련 비용 / 차량 반환기준

반대로 차량을 만기에 인수할 계획이라면 초과주행 관련 비용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해당 계약조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어차피 인수할 것이니까 약정거리는 전혀 상관없다’고 임의로 판단하는 것보다는 계약 전에 리스사에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모든 자동차 리스에 약정거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리스 상품을 알아볼 때 운용리스와 금융리스 등의 상품 구조도 구분해야 합니다.

운용리스에는 약정주행거리와 차량 반납조건이 설정되는 상품이 있습니다.

반면 일부 금융리스처럼 만기 차량 처리구조가 다르거나 주행거리 제한을 두지 않는 상품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리스는 무조건 연간 약정거리를 정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견적을 받았다면 먼저 상품 유형을 확인하고 해당 계약에 약정주행거리 조건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계약 중 주행거리가 늘어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약할 때는 연 1만km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차량을 이용해 보니 연 2만km 이상 운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약정거리를 언제든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계약 중 약정거리 변경 가능 여부와 변경할 수 있는 시점, 조건 등은 리스사와 상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상보다 주행거리가 크게 늘었다면 그대로 만기까지 기다리기보다 먼저 해당 리스사에 약정거리 변경 가능 여부와 현재 계약의 초과주행 기준을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스 약정거리 2

리스 진행할 때 이렇게 비교하면 쉽습니다

리스 견적을 실제로 비교한다면 다음 순서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1. 원하는 차량과 트림·옵션을 정합니다.
  2. 차량을 몇 년 이용할지 정합니다.
  3. 최근 실제 연간 주행거리를 계산합니다.
  4. 앞으로 출퇴근·출장·여행 증가 가능성을 생각합니다.
  5. 리스사에서 선택 가능한 약정거리를 확인합니다.
  6. 다른 조건을 동일하게 하고 약정거리별 견적을 받습니다.
  7. 월 납입금 차이를 비교합니다.
  8. 약정거리 초과 시 적용되는 비용과 산정기준을 확인합니다.
  9. 계약 중 약정거리 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10. 만기 인수·반납 계획까지 고려해 최종 조건을 선택합니다.

특히 월 납입금을 낮추기 위해 실제 예상 주행거리보다 지나치게 낮은 약정거리를 선택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리스 약정거리는 몇 km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하나의 거리는 없습니다. 최근 1~3년 실제 주행거리와 앞으로 예상되는 출퇴근·출장·여행 등을 계산한 뒤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리스 약정거리를 초과하면 1km당 얼마인가요?

공통된 금액은 없습니다. 리스사와 차량, 상품 및 계약조건에 따라 초과주행 관련 비용과 산정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약하려는 상품의 견적서와 약관을 확인해야 합니다.

약정거리를 낮게 설정하면 월 리스료가 무조건 저렴해지나요?

약정거리는 견적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월 납입금은 차량가격, 계약기간, 잔존가치, 초기조건 등 여러 요소를 함께 반영해 산정됩니다. 동일한 조건에서 약정거리만 변경한 견적을 받아 비교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만기에 차량을 인수하면 약정거리 초과는 상관없나요?

임의로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만기 매입 시 초과주행 관련 비용을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해당 리스사와 상품의 계약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계약 중 약정거리를 변경할 수 있나요?

리스사와 상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변경 가능 여부뿐 아니라 변경 가능한 시점과 조건도 다를 수 있으므로 예상 주행량이 크게 달라졌다면 해당 리스사에 확인하세요.

월 납입금보다 내 실제 주행거리를 먼저 계산하세요

리스 약정거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월 납입금이 아니라 내가 실제로 차량을 얼마나 운전할 것인가입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적은 사람과 장거리 출퇴근을 하는 사람, 업무 때문에 전국을 이동하는 영업직에게 같은 조건이 적합할 수는 없습니다.

먼저 최근 실제 주행거리를 확인하고 앞으로 몇 년 동안의 차량 이용환경까지 예상해 보세요.

그다음 동일한 차량과 계약조건에서 약정거리만 변경한 견적을 받아 월 납입금 차이를 비교하면 됩니다.

특히 만기 반납을 생각한다면 약정거리, 초과주행 관련 비용, 차량 반환조건을 계약 전에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스사마다 조건이 다르므로 최종 계약에서는 인터넷에 알려진 일반적인 기준보다 내 견적서와 상품설명서, 약관에 기재된 조건을 우선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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